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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대상	난개발 용인 이번엔 님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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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난개발 용인 이번엔 님비 갈등 - Master ┼ <br> <p><font color="#ff3421" size="4">하수처리장 부지 죽전-구성 '떠넘기기'<br>도시기반시설 없이 건설 예고된 혼란</font></p> <p><font color="#ff3421" size="4">분당선 연장구간 驛舍문제로 첨예대립도</font></p> <p>수도권 난개발의 진원지로 손꼽히는 경기 용인시 서북부 지역.</p> <p>도시 기반시설 없이 들어선 아파트촌 입주가 시작된 이후 정부와 용인시가 뒤늦게교통망과 하수처리장 등 시설 확충 공사에 나섰지만 이해관계가 얽혀있는인근 주민간의 갈등 때문에 작업이 표류하고 있다.</p> <p>갈등이 가장 심각한 곳은 죽전과 구성 지역.</p> <p>이들은 하수처리장 건설과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 역사(驛舍) 추가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3ce" size="4">하수처리장</font></p> <p>용인시는 급증하는 용인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오ㆍ폐수 처리를 위해 죽전동 군량들 일대에 2006년까지 하루 평균 11만톤, 2016년까지 15만톤을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키로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착공조차 하지못하고 있다.</p> <p>죽전 주민들은 최근 이 지역에서 3~4㎞쯤 남쪽에 떨어져 있는 구성읍 보정리 일대 3곳을 하수처리장 대체부지로 선정, 시에 타당성검사를 요구했다.</p> <p>“발생하는 하수의 대부분이 구성지역 주민들이 배출하는것이기 때문에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른 조치”라는 주장이다.</p> <p>그러나 보정리 주민들은 “죽전 주민들이 지정한 부지는 앞으로 유통단지와 고속화도로 등이 들어설 곳”이라며 “혐오시설을 다른 지역에 일방적으로 떠 넘기는 것은 대표적인 님비현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3ce" size="4">지하철</font></p> <p>죽전 주민들은 또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인 오리-용인-수원역 구간 중 죽전-구갈역 중간지점에 역사를 추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p> <p>주민들은 “지하철 개통 시기인 2007년께의 인구증가에 대비해야 추후 생길 민원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p> <p>현재 지상화구간으로 돼있는 오리-죽전구간을 지하화해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p> <p>그러나 구성 주민들은 “지금도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지역은 지하철을 하루라도 빨리 개통하지 않으면 엄청난 교통난이 직면할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개통을 지연시키는 민원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p> <p>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죽전 주민들이 하수처리장 대체부지를 요구한만큼 후보지 4곳을 대상으로 타당성검사를 할 계획이다.</p> <p>지하철 문제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취하고 있다.</p> <p><br>한창만기자 /한국일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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