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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죽전구간 지하화 검토  

철도청, 예산지원·고가철거·공기연장 등 조건부
4일 죽전주민 500여명 항의방문…건설본부장 밝혀
20일까지 기술 검토 끝나면 주민설명회 개최키로

죽전아울렛타운을 관통하는 분당선 연장 지상철 노선(오리∼죽전)계획과 관련,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철도청이 지하화 계획 검토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본지 430호1면>
죽전지하철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규)에 따르면 지난 4일 죽전동 주민 500여명이 대전청사를 항의방문, 철도청 관계자로부터 지하화에 따른 예산·공법 등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지하화를 검토하겠다는 조건부 약속을 받았다.
앞서 철도청은 분당선 연장노선과 관련 △기존 오리∼기지창 노선을 택하고 중간에 죽전역 설치 △죽전 아울렛타운을 우회한 지상철 계획 △성남대로 이용한 지하화 △계획 노선을 지하화하는 방안 등 4가지 검토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주민들은 지상철로 인한 소음피해 등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건설과 죽전사거리의 지하 출입구 건설 등을 추가 제안하며 지하화를 강력 촉구했다.
이에 철도청 신광순 건설본부장은 “용인시가 1000억원을 지원하고, 죽전사거리의 고가도로를 철거한다면 예산과 공법상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2005년 완공계획보다 2년여간 연장될 경우 예상되는 타 지역의 반발을 용인시가 감수할 수 있다면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며 크게 3가지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은 이와 관련 오는 20일까지 기술 검토 후 23일부터 26일 사이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최종 합의안을 만들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철도청의 기술검토 결과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적인 집회를 통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죽전지하철추진위는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역 18.2㎞) 가운데 오리∼죽전 구간만이 유일하게 지상화로 계획, 좌·우로 밀집한 고층아파트가 소음공해에 시달릴 뿐 아니라 죽전아울렛타운을 관통,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지하화를 요구해왔다. <김종경 desk@yonginnews.com>
/용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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