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3/31(일)
수서-선릉 개통지연땐 투쟁불사  

분당주민들, 탄천역 신설 움직임에 강력 반발
성남일보 기자 snpress@songnamilbo.co.kr  
당초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분당선 수서-선릉간 지하철 공사가 서울 강남구 일부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탄천역이 추가 건설됨으로 인해 최고 5년 정도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자 분당지역 주민들이 집단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29일 오후 7시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임태희 한나라당 국회의원(분당을지구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역 신설의 부당성을 담은 탄원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키로 결의했다.
분당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 회의 © 성남일보  


이에 따라 당초 예상대로 수서-선릉간 지하철 개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분당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입주자대표협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정부는 계획된 신도시 분당을 건설하면서 분당에서 왕십리까지 분당선을 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당초 97년까지 완공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이유없이 4차례나 공기를 지연시키면서 4년 이상 질질 끌어오더니 이번에는 말도 안되는 강남구 탄천역 신설을 이유로 3 ~ 4년을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분당주민을 바보로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입주자대표협의회는 "탄천역 신설은 난공사로 안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돌출되고 공기도 50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면서"탄천역 신설정책은 당장 최소되고 정부에서 약속한 대로 2002년 말까지 분당선을 개통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입주자대표협의회는 또한 "100만 성남,분당주민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고 탄천역 신설로 개통이 지연된다면 법적, 물리적 방법을 최대한 동원하여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03월29일 22:03 (c)2001 성남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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