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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서울 체증 분산안 제시  

시, “국지도 23호선∼분당 고속화도로 연결”주장
용인 경계 벗어난 성남시 행정구역이 걸림돌 등장

용인시는 상습정체 현상을 빚는 풍덕천·죽전사거리와 수지∼서울 간 출근길 체증 해결을 위한 교통 분산책으로 “수지 동천동 국지도 23호선에서 분당 고속화도로를 잇는 하천변 도로를 설치하면 해결될 수 있다”며 단기 계획을 제시했다.
이 같은 안은 용인시가 수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마련한 단기계획 노선으로 서울방향 국지도 23호선을 가로지르는 동막천변을 이용, 1차로를 설치해 경부고속도로(지하)를 거쳐 분당 고속화도로까지 잇는다는 계획이다.
수지지역은 출·퇴근시 수원과 서울로 가려는 자가용 차량들이 풍덕천사거리와 죽전사거리로 몰리면서 신호를 받기 위해 20∼30분씩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또한 여기서 이어지는 지방도 2곳과 43번 국도 역시 체증은 마찬가지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용인시 계획대로 하천변 도로를 설치하려면 행정구역상 시 경계를 벗어난 성남시 관할로 양 자치단체간의 긴밀한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걸림돌로 등장하고 있다.
21일 시 관계자는 “풍덕천 사거리와 서울방향의 출근길 교통 분산을 위해서는 국지도 23호선에서 분당 고속화도로를 진입할 수 있는 동막천변 도로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천변 도로설치는 공사기간이나 예산이 적게 들어 성남시가 동의를 한다면 용인시에서 예산을 투입, 당장이라도 공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회 건교위 소속 김윤식(민주당·용인을)의원은 “광역교통망 해결과 병목구간 해소 차원에서 건교부의 중재를 촉구함은 물론 성남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최근 성남시가 용인지역과 이어지는 각종 도로를 폐쇄 또는 계획하는 등 지자체간의 도로분쟁이 악재로 등장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용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건교부가 전국의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책정한 500억원의 예산중 일부를 우선 배정 받기 위해 수지지역 현실을 적극 알리며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 붙였다.
이에 예강환 시장도 “풍덕천 사거리의 입체화와 각종 도로 확충으로 분당과 서울, 수원으로 향하는 출·퇴근 시간 때의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지만,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2004년 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단기 계획 실행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종경 desk@yonginnews.com>
/용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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