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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관광의 도시로 재탄생  

기획특집-수지비전 2002 /난개발 후유증 탈출구는 있는가
④교육 및 문화육성 발전 전망
-교육문화 지원책과 중장기 계획

용인서북부지역은 교육과 문화에 대한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근 분당신도시나 서울 지역의 교육 수준과 문화 환경에 눈높이를 맞춰왔던 주민들은 이젠 삶의 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용인 동남부지역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래전부터 어느 정도 실력이 있거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입시를 위해 수원이나 성남 분당지역으로 유학을 보내고 있다. 이에 학교측이나 지역에서는 이를 차단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명문학교가 없다는 이유로 학생들은 서울이나 수원 등에서 유학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생이별로 이산가족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재까지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하고, 고유한 지역의 문화가 형성되지 못한 개발지역 주민들은 공동체 삶이나 지역의 정체성까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도 개발이 진행중에 있는 용인지역은 교통·환경문제와는 별도로 삶의 질에 대한 잣대를 교육과 문화로 볼 수밖에 없다.

<과밀학급 등 교육환경 개선 시급>
용인시에는 현재 ‘학교설립추진기획단’이 운영중이다. 한해 동안 신설되는 학교예산만도 용인시 1년 예산과 버금가는 규모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최소 초등학교와 중학교 1∼2개씩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초·중·고교는 신설이거나 이제 건립중에 있는 상태다. 대학이 10개가 있는 교육의 도시임에 틀림없지만, 이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는 어려운 상태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서울과 수도권내의 명문학교와 비교를 하거나 현실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실제 각급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책과 통학로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에서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 산적해 있다. 학교문제는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민장학회 … 기금 100억원 목표>
‘용인시 시민장학회’가 지난해 10월 22일 창립총회를 거쳐 법인으로 설립됐다. 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수인재를 육성하며 지역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자치민간기구로 발족·운영하는 장학회는 기금조성 목표액을 시 출연금 3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으로 잡고 추진중이다.
앞으로는 읍·면·동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전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금 조성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대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특례입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지지역 여성회관 건립후 각종 문화강좌 등을 개설해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자생적인 측면에서도 분야별로 단체가 결성되고 있어 조만간 문화기반조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1세기형 미래관광도시 기반 구축>
탈 농촌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용인시의 핵심과업은 역시 관광도시로 갈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위락시설로 평가되는 삼성에버랜드와 우리나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민속촌이 용인에 있다.
또한 골프장이 무려 24개가 있어 기본적인 관광자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는 지역밀착형의 테마관광자원 개발이 숙제다.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와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홍보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00년 7월부터 2001년 5월까지 국민관광지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숙박시설 건립을 통합 추진하는 ‘용인관광비전21’을 수립했다.
앞으로는 지역과 밀접한 테마관광자원을 개발하게 된다. 신규테마창출형은 △예술인과 만나는 마을-도예방, 미술관 유치(원삼면) △맛과 향이 있는 마을-종합식당 및 문화공간(유림동)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농촌공간을 활동하는 △오리가 농사짓는 마을- 친환경농업(원삼·백암면) △정원이 아름다운 마을-수출화훼농가 육성(남사면) 등 테마가 있는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와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이동호와 용담호는 특화관광지구로 만든다.
각종 테마박물과과 미술관, 고려백자요지, 한택식물원, 황새울 농원 등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또 우수관광상품 공모와 인증제를 도입하고, 꿈과 환상이 펼쳐지는 에버랜드의 주변은 물론 한국민속촌을 재정비하거나 신갈저수지를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공세적인 관광홍보체계 구축을 위해 홍보채널을 확대 운영한다. 전문 통역관을 육성하고 ‘용인문화관광 팸투어’를 추진, 외국인들까지 대거 유치하는 등 명실 상부한 21세기형 관광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김종경 desk@yonginnews.com> /용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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