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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55필지 분양에 2만명 몰려  

= 용인 신봉.동천지구 경쟁률 350대 1 =
<윤재오> 용인의 신봉.동천택지지구의 단독택지 분양에 투자자들이 몰려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에서 시장된 부동산 투자열기가 아파트분양시장,오피스텔과 조합아파트를 거쳐 수도권 택지분양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6일 한국토지공사(www.koland.co.kr)에 따르면 4,5일 양일 용인의 신봉.동천.수지지구 단독택지 55필지 분양을 위한 신청금접수를 받은 결과 1만9250명이 몰렸다.

지난 5월 3필지를 공급한 수원영통 2차지구의 경쟁률이 942대 1에 달했으나 50필지이상 공급되는 단독택지 분양에 300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택지 투자붐을 일으켰던 용인죽전의 경우도 필지당 최고 경쟁률은 2653대 1에 달했지만 176필지의 평균 경쟁률은 92대1로 이번 보다 낮다.

지난 12월의 구리토평도 13필지 공급에 경쟁률이 138대 1이여서 갈수록청약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필지당 신청금이 1000만원에 달하는데도 신청자가 이처럼 몰린 것은 최근 아파트값 급등으로 수도권에 내집마련이나 재테크를 위해 택지라도잡아야 겠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전원주택 수요증가 전망과 하반기에 토지가격이 꿈틀거릴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열기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원인 김모씨(38)은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서울 강남에서 내집마련의 꿈은 사실상 포기했다"면서 택지분양 신청이유를 설명했다.

대기업 사원인 이모대리(33)은 "서울 도심에 살고 있는 지방출신들은 모두 전원주택의 꿈을 안고 있다"면서 "돈을 모아 서울 인근에 작은 택지라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인지역에 분양된 택지는 동천지구는 38필지,신봉지역 16필지,수지2지구 1필지 등이다.필지당 공급가격은 1억4911만~3억3485만원에 달한다.

토지공사는 올 상반기중 용인에 이어 남양주 354필지 ,대구 등지에 549필지 4만1462평의 단독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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