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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감 후보 초청 교육정책토론회  

경기도 교육감 후보 초청 교육정책토론회

일시: 2002년4월10일 오후2시
장소: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사회 김태균 경기방송 보도국장

페널: 경기일보 염계택사회부장, 경인일보 박현수사회부장, 중부일보 김영민사회부 장, 평택 송탄여자고등학교 장병문 교사, 남양주 진건초등학교 유현의 교사, 부천 남초등학교 노영순 학부모

- 사회 : 먼저 출마동기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김진춘=지도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견할 안목과 비젼이 있어야 한다. 20년간의 교육행정 경험을 토대로 경기교육을 반석위에 올려 놓기 위해 출마했다.

▲박인희=누구나 잘할 수 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경기교육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산을 오르려면 숲과 나무를 잘 알아야 한다.

▲박종칠=53% 지지로 당선된 교육감이 물러난 것이 가슴 아프다. 교육감은 경기교육을 잘알아야 하고 젊은 시절 낙도교사부터 곳곳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명성을 되찾겠다.

▲유흥근=교육계의 불신의 골이 깊어진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교원의 긍지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 것처럼 경기교육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출마했다.

▲윤옥기=학부모 실망, 우수학생 외부유출 등 경기교육의 위기에 불안해 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등 안정 속에 경기교육을 발전시킬 것이다

▲이달순=우리교육의 문제는 대학입시제도에서 출발한다. 초·중·고교는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서는 노는 지옥같은 교육현장을 바꾸겠다.

최희선=교사를 길러내는 교수, 차관으로 교육정책을 수행한뒤 마지막 공직을 경기교육에 바치기 위해 나왔다. 교육시설 확충과 교육프로그램을 개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

〈정책질의〉

-유현의=교원의 잡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은.

▲김진춘=일선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데 여러가지 잡무가 많다. 교사잡무를 줄이기 위해 교무실에 사무보조원을 배치하겠다. 불필요하게 학교로 오는 공문을 통제하고, 행정기관의 공문은 과감히 줄이고, 전산업무를 활용하겠다.

-장병문=교원수급 방안과 대안은.

▲박인희= 교원확보를 늘 고민해 왔다. 서울보다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교원부족은 초등이 심각한데 수요가 많지만 교대가 없는 것이 큰 문제이자 모순이다.교대설립은 특성화된 교육에도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대설립을 적극 추진 하겠다.

-노영순=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의견은.

▲박종칠=개인으로서는 자립형 사립고에 찬성한다. 학생들이 자기학력을 위해서 특별히 갈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고 여건이 되는 사립학교가 자립형 사립고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운영의 묘를 살려 공부잘하는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확충 등의 보완이 필요하고 선진국에도 전통 있는 자립형 사립고가 많다.

-염계택=실업계의 입시교육기관화 등 실업고교 문제 해결방안은.

▲유흥근=학교교육은 내적인 것과 외적문제가 있으나 외적 문제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교교육의 문제는 행정과 정책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실업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책면에서 부터 도전해야 한다. 지역특성과 학교에 따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개선하겠다.

-김영민=제 2경기교육청을 신설 의견은

▲윤옥기=한수이북 민원서비스를 위해 도청은 출장소 설치뒤 제2청사를 만들었다. 교육민원도 북부지역은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제2청사 신설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염원이고 소망이다. 교육감이 되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정원을 확보하고 기존 정원을 조정해서라도 추진하겠다.

-염계택=가산점 제도의 형평성 문제 개선방안은.

▲이달순=투명성이 필요하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도적으로 명확히 할 수 있는데 인사제도의 예비발표제이다. 기준을 발표해야 한다. 예비발표후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심사제도를 도입해 보고 싶다.

-박현수=청탁비리 봇물을 이룬다. 인사비리 원인과 대책은.

▲최희선=교원들의 불만 중에 가장 큰 것이 인사비리 문제다. 교원의 인사청탁의 원인을 분석하면 인사와 장학이 연계돼 정실인사의 원인이 돼 왔다. 교육감의 인사행정에 견제장치가 필요하다. 인사위윈회를 두고 피드백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발탁도 충분히 검토해서 일한 만큼 보상받는 인사정책을 추진하겠다.

〈신상질문〉

-박현수=교육부 차관이 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 중앙의 지원을 받는 게 아니냐는 출마 배경에 의혹을 제기되고, 조성윤 교육감이 사퇴하는데 중앙의 압력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또, 특정단체의 지지가 확실하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최희선= 교육감과 차관의 직급이 같다. 다만 중앙과 지방이라는 차이다. 자리라는 것은 책임과 역할의 문제다.

교육감 퇴진 압력을 넣을 위치가 아니다. 교육감을 세번이나 찾아 봤다. 역할을 듣고 기필코 계승발전하겠다. 압력을 넣을 수 없는 위치다. 전교조에 업혀 나왔다는데 걸어서 나왔다. 그러나 매번 전교조가 거적을 깔고 농성하는 것은 해결돼야 한다. 30년 교총회원이며 전교조와 노선이 다르다.

-유현의=이달순 후보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다가 중도에 포기를 하셨고, 선거 때마다 자주 이름이 거론되는데 너무 가볍다는 지적도 있다. 대학교수로 초등과 중등교육을 잘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달순=미국의 3대대통령 토마스제퍼슨은 미국의 대통령을 지냈지만 자신의 비문에는 자치헌법을 만든 것을 넣어달라고 했다. 도지사를 원했다. 도지사가 되던 대통령이 되던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다. 교육혁명을 하고 싶어 출마했다.

-김영민=윤옥기 후보께선 현 67세로 후보들 가운데 가장 연세가 많으십니다. 교육감 임기중에 일흔이 넘게 되는데, 교육감직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연세가 많다는 우려가 있는데.

▲윤옥기=단단하게 생겼다. 나이에 비해서 건강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등산을 하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에는 개인차가 크다. 60에 힘을 못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80세가 되도 건강한 사람이 있다. 나는 건강에 자신이 있다.

-장병문=겉으로 보이는 외모에서도 상당히 강한 인상을 풍기시는데 일각에서는 유흥근 후보의 그런 강한 성격이 교육계의 화합과 안정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하는데.

▲유흥근=공직을 수행하면서 성격보다는 가치관과 목적의식이 뚜렷할때 업무가 원할히 추진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집단생활을 하는데 화합을 해치는 일과 화합하는 것이 있는데 목적을 위해서는 화합이 필요하고 이미 여러가지 업무 속에서 잘 보여주었다. 7차교육과정을 수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자신있게 할 수 있다.

-노영순=박종칠 후보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 때 불법으로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전화 선거운동을 벌이다 선관위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또, 사생활과 관련해 유포 문건이 나돌기도 했는데, 정확한 해명을 바랍니다.

▲박종칠=오늘 이 질문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셨다. 지난해 불법선거운동 운운하지만 교육감 선거는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는 제도다. 다만 지지자들이 선거운동을 했고 혐의 없음을 통보받았다.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결혼을 다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소문처럼 부도덕하고 철면피한 인간이 아닌 것은 이미 증명됐다. 떨어지더라도 교육위원은 출마하지 않겠다.


-염계택= 국장이나 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으시면서 친화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재직시 두드러진 시책이 없는 등 정책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는데, 왜 이런 평이 나왔다고 생각하는가

▲박인희=국장자리는 사무를 보는 자리다.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다만 실적이 없다는 것은 억울하다. 교육부 시행 평가에서 꼴찌하는 것을 개선해 좋은 결과를 받았으며 많은 지원을 받았다. 무허가로 돼 있는 교육시설을 일소하는데 역할을 했다.

-김영민=젊은 시절에는 장학사까지 맡는 등 승승장구하다가 교육장을 지낸 뒤 오랜 기간 교장직을 맡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일을 독선적으로 처리해 도 교육청의 중요한 자리에 등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김진춘=저는 평소 소신이 일은 조직이 하고 책임은 기관장이 진다는 것이다. 또 아무리 기관장이 오른 시책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아랫사람의 주장을 수용할 자세가 있어야 한다. 합리적인 사람이다. 모든 학무, 관리행정을 위임했지만 책임은 져왔다. 다만 윗사람에게 아부하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공약질의〉

-김영민= 경기교육현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도내 행정직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몇 곳이고 경기교육의 가장 큰 과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최희선=행정직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수는 60-70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학교는 국가적인 문제로 황폐화 되어가는 교육환경과 문화적인 혜택을 보완할 필요가 있니다. 학생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야 하고 교육재정 확보과 중요하다.

-유현의=공약사항을 보면 '교육개혁'도 아니고 '교육혁명'이라고 나와 있는데, 교육혁명을 어떻게 이루시겠다는 건지, 현실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달순=교육개혁이 흔들린 것을 바로잡는 것은 혁명 뿐이다. 초중고 교육을 정상화시켜서 대학에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이 교육제도의 방향이고 이것이 곧 교육혁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박현수=공약에 사학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개선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윤옥기=이번에 정원고를 예를 봐서도 제정열악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사학을 계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평준화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비선호학교를 중심으로 특성에 맞게 지원할 것이다.

-염계택= 공약하신 걸 보면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키워주고, 교사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해주겠다 등 좀 막연한 느낌이 듭니다. 정확하게 공약내용이 어떤 겁니까?

▲유흥근= 꿈을 심어준 것 그 자체가 공약이다. 현재 장학행정력이 크게 약화된 문제가 있다. 우리 교원들이 자기수업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협의가 필요하고 장학력 신장이 필요하다.

-정인문='전국 최고의 학력향상'이라고 공약을 하셨는데,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박종칠=현실적으로 학부모님이 가장 문제화하는 학력은 상급학교, 희망학교 진학입니다. 기피학교 등도 이같은 학력의 문제다. 학교별 지역별 학력 차이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학력차를 줄이고 전국제일의 학력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박현수=학생 평생 건강의 바탕을 다지는 기반을 만들고 고교진학으로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박인희=현재의 상급학교 진학 등은 경쟁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지금과 같은 여건이 되지 않는데도 밀어부처서 하는 것은 합리적인 방안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고교평준화로 학생이 버려지는 것은 잘못이다. 소질과 적성을 찾아 학교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 교과특색학교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노영순=공약에 보면 학교운영위원회의 품격과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하셨는데, 다분히 학부모 표를 의식하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

▲김진춘=최근까지 학교에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제 주변에 생활했던 운영위원들이 스스로 도교육청이나 교육청에서 명령에 의해 연수 등을 하면서 자발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출장비나 회의비 등을 지급하는 것도 고려, 운영위원을 전문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례질의〉

- 박현수=1천명이 평준화 반대 집단농성을 일주일간 할 경우.

▲김진춘=합리적인 정책이라면 그대로 밀고 가야 한다. 원칙대로 밀고 가겠다.

김영민=비리로 10여명의 직원이 조사를 받고 학부모가 퇴진을 요구한다면

▲박인희=상황을 조사해서 조치하겠다. 교육감에 의한 것이라면 사퇴할 수 있다.

-유현의= 교사체벌로 학부모가 교사처벌을 요구할 경우

▲박종칠=그런 사례를 체험했다. 그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는 것에서 발생한 것이면 교사를 보호해야 한다. 학부모에게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노영순=0교시수업을 반대하며 500명의 학생이 농성을 벌인다면.

▲유흥근= 학생 500명이 농성을 했으면 분명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장병문=왕따로 자살한 학부모가 교사와 교장 처벌을 요구할때.

▲윤옥기=왜 왕따를 당했느냐를 파악해야 한다.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으로 기본적으로 조사를 선행해야 한다.

-염계택=인사발령에 항의해 200명의 교사들이 집단농성을 벌인다면

▲이달순=예비심사발표는 항의를 받으려 하는 것이다. 항의받는 것이 좋다. 진실된 내용을 알 수 있다. 나의 제자에게 나의 학풍을 비판하라고 했다.

-염계택=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자 학부모가 항의하고 있다.

▲최희선=안전사고 발생 원인진단을 해서 원인제공자에게 책임을 묻고, 이해관계자가 끝까지 첨예하게 대립하면 법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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