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7/10(수)
분당선연장 곳곳 ‘암초’  

죽전역 지하화 이어 녹십자공장 이전 난항

분당 오리역∼수원역간 분당선 연장 사업(18.2km)이 죽전 주민들과 용인시의 오리∼죽전역간 1.8km 구간에 대한 지하화 요구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전철과 환승되는 구갈역이 들어설 (주)녹십자 공장 이전계획마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계획기간내 개통에 빨간불이 켜졌다.

용인시와 (주)녹십자에 따르면 (주)녹십자 용인공장내 분당선 연장노선 결정으로 경전철과 환승체계를 갖춘 구갈역 설치를 위해 용인시와 녹십자간 공장 이전을 협의, 공사 착공이 이뤄지는 오는 2003년까지 공장을 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지난해 8월 말 협의가 이뤄진 대로 2003년 공사착공 계획에 따른 이전계획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녹십자는 공장 이전부지를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기자재 및 시설 특성상 단기간내 이전에 어려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분당선 연장사업이 계획기간 내에 추진뿐 아니라 용인공장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제품이니 만큼 수급에 차질을 빚어서는 않된다는 입장이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는 공장을 이전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용인시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녹십자 공장이전이 분당선 연장의 또다른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로선 2003년까지 녹십자 공장을 이전하기가 쉽지 않아 공사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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