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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남부 최악 교통대란 예고  

대규모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이 경기도에 집중되면서 오는 2003년부터 성남·용인·수원·화성 등 경기 중·남부 지역이 최악의 교통대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개발중이거나 개발예정인 택지지구는 모두 64곳 8297만㎡(2514만평)로 여의도 면적(850만㎡)의 9.8배에 달한다.

특히 용인지역에서 공사중인 아파트 단지는 모두 87곳으로 유입인구가 내년부터 2004년까지 연간 9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성남시 분당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도 7000여가구에 달해 유입인구가 연간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12만명이 수용되는 화성 동탄(274만평)을 비롯해 오산 세교(99만평), 용인 흥덕(66만평) 등 성남 남부~용인~수원~오산·화성~평택 지역에 줄줄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 2000년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수도권 남부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공사를 진행중인 곳은 9개 구간의 도로공사와 광역전철 분당선 연장구간 공사뿐이다. 그나마 이들 공사의 사업기간이 대부분 2004년 12월 이후인데다 9개 도로 구간중 현재 공사중인 곳은 하갈~상하(5.1㎞), 중리~죽전(14.7㎞) 두 곳에 불과하다.

또 양재와 판교~수지를 관통하는 신분당선(24.8㎞)은 타당성 조사중이고 분당선 연장 오리~수원(18.2㎞)은 실시설계중에 있어 모두 2008년도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택지개발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단기대책으로는 해결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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