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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서 진입로 놓고 이웃끼리 '길 싸움'  

경기도 용인시 수지 성원아파트와 인근 현대홈타운아파트 2천여가구 주민들이 진입도로 개설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최근에는 양측 주민들이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여 1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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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마찰은 지난해 6월 홈타운아파트 건설회사가 성원아파트 단지 앞 도로와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려 하자 성원아파트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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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아파트 주민=주민들이 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거환경 악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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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단지앞 도로는 당초 성원아파트 1천7백여 가구가 사용해도 비좁을 정도로 소규모(왕복 2차로·폭 12m)도로이기 때문에 다른 도로와는 절대 연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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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또 도로 높이가 아파트 2층 높이여서 상당수 주민들이 생활권 침해와 소음 공해에 시달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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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문제의 도로가 개설되면 홈타운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393지방도와 43번 국도를 이용하던 보정지구와 구성·신갈 등지에서도 몰려들어 심각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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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장 고정자(60·여)씨는 “현대홈타운아파트를 진·출입하는 도로가 2개나 있는데도 다른 아파트 전용도로를 이용하려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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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타운아파트 주민=성원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는데도 홈타운아파트 주민들이 도로개설을 강행하려는 것은 통행불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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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현재 이용하는 2개 진입로는 굴곡이 심한데다 폭이 5∼6m에 불과해 교차운행이 어렵고 마을버스 운행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생활권인 풍덕천 네거리까지 10분 거리이지만 변변한 도로가 없어 30분이상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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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지난달 13일 민원 발생을 이유로 진입도로 개설을 못하도록 조치한 용인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근거를 제시하며 공사를 강행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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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대표 김원동(45)씨는 “민원을 이유로 도로개설을 반대하는 용인시의 행정 능력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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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용인시가 1999년 12월 문제의 도로개설을 허가한 뒤 성원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이 일자 지난해 8월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소신없는 행정으로 화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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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6월에는 도로 개설에 반발하는 성원아파트 주민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도로 개설 예정부지에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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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눈치만 살피는 용인시의 소신없는 행정이 이웃 주민들간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이어졌다며 시를 비난하고 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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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주민들의 싸움을 조장한 것은 결국 용인시라는 말인데, 시에서는 보다 적
극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용인시 내부에서 이러
한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면 결국 성남시와의 도로분쟁에서 무슨할 말
이 있을 것인가. 무분별한 허가로 화를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밖에는
판단할 수 없지 않겠는가? 문제가 있음에도 이러한 지경까지 오게된 것
은 미루기만해서 해결되는 행정이 아닌 엄연한 현실인 것이  [04/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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