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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썩힌 하수처리장  

수백억원을 들여 설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이 민원에 발목이 잡혀 6년 동안 무용지물로 방치되면서 아예 폐기될 처지에까지 몰렸다.
 1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성남시, 용인시는 지난 93년 성남시 구미동에 처리용량 3만7천500t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 용인 수지지역에서 나오는 하수를 처리하되 시설 관리권은 성남시가 갖기로 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토공 등은 처리장 시설비 200억원, 관로설치비 5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을 투입해 처리용량 1만5천t 규모의 1기 처리장을 완료한 데 이어 2기 처리장 공정 70% 상태에 달한 96년 인근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생활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한 집단행동에 부딛혔다.
 이로 인해 이미 완공한 1기 처리장 시험가동도 못했고 2기 처리장은 지금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 있다.
 이처럼 무려 6년여에 걸친 방치 때문에 포기조, 최종침전지 등 처리장 내 각종 처리시설들이 심하게 훼손됐다.
 이 하수처리장 설치 및 관리주체인 토공, 성남시 등은 현재도 뚜렷한 해결책을 못낸 채 시설물 유지관리비만 낭비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 경우 토공으로부터 하수처리장 시설 관리권을 넘겨받는대로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목적외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사실상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하수처리장이 가동도 못한 채 폐기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사 중단 뒤 용인 수지지역 하수 처리 대용으로 성남시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을 증설했기 때문에 현재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 아닌데다 인근 주민들 반발이 워낙 거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공측은 “시설물 준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성남시에 관리권을 넘기지 못한 채 여전히 시설 유지관리를 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하수처리장 건설에 반대한 인근주민들은 관계기관의 안이한 행정으로 시설물이 흉물처럼 방치돼 주변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정병준(43)위원장은 “당초 관계기관이 인근 주민들과 협의 한번 없이 공사를 강행하다 자초한 일”이라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앞으로 사용방안 등에 대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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