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늘
2002/4/17(수) 06:44 (MSIE6.0,Windows98,T312461) 211.215.232.87 1024x768
성남의 젖줄인 탄천은..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성남시 탄천 살리기 해법 찾았다

성남시가 수질악화와 자연생태계파괴를 초래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탄천의 건천화를 막기 위한 해법을 찾았다.
성남의 젖줄인 탄천은 상류지역인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인한 하수 유입과 유수량의 부족으로 오염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천 유지용수 확보 방안 연구 용역」결과 하천유 수량 부족, 즉 건천화로 인한 오염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경원대학교 성남발전 연구소(책임연구원 경원대 토목공학과 연구원 김상진 교수)의 연구 결과 탄천을 살릴 수 있는 방안 중 구체화가 가능한 방법은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현지 처리, ◆낙생저수지 활용, ◆한강원수 활용, ◆하상 미지형 활용등 크게 4가지이다.
우선 탄천의 상류인 용인시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해 가동하면 탄천 유지 용수로 일일 10만 톤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용인시에 하수처리장을 조속히 건설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며, 현재 복정동에서 처리하고 있는 용인시 수지지구 하수도 조속한 시일 내에 용인시 관내에서 처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농업용수로 사용하다 현재 활용도가 낮아진 낙생저수지의 물을 활용하면 갈수기시 탄천의 건천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도 나왔다.
건천화 해결 방안중 또 하나는 한강원수를 사용하고 있는 분당구 분당동 열병합발전소의 냉각용수 중 여유량 일일 2만톤 정도를 탄천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특히 열병합발전소의 여유원수는 별도의 투자나 시설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고 원수의 수질이 2급수이므로 탄천의 수질을 개선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탄천하상에 사주, 여울, 소, 천변 습지 등 미지형의 생성을 인위적으로 촉진시켜 하폭과 수위, 그리고 유속을 조절하여 수량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하면 건천화 예방은 물론 어류와 양서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어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용역 조사 결과 탄천 건천화 예방을 위한 이같은 방안이 제시됨에 따라 12일, 환경단체와 전문가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를 갖고 보다 구체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병량 시장은 "그동안 시행해온 자연형 하천 확대 사업과 더불어 탄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용인하수처리장의 조기가동과 건천화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에서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게 됐다"며 "그 결과 긍정적인 방안이 많이 제시돼 탄천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경인매일
  이름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