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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6/2(일) 08:07 (MSIE5.5,Windows98,T312461) 211.215.106.63 1024x768
건설현장 ‘장마철 안전’심각  

6월 중순부터 장마가 예고되는 가운데 아파트 건설 현장 및 택지개발지구의 수방 안전대책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 용인 신봉지구와 접해 있는 ‘LG빌리지’는 입주를 앞둔 ‘LG신봉마을’ 뒷편으로 1·2차’ 단지 공사를 진행중이다.광교산 자락을 절개하는 이곳은 일부 절개지에만 방호선이 마련됐고 나머지 부문은 토사가 그대로 노출돼 안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붉은 흙더미가 이미 부분적으로 하천으로 밀려들고 있어 우기가 닥칠 경우 하천이 토사로 막힐 것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하천이 막힐 경우 빗물이 신봉지구로 밀려들고 용인 수지1·2지구로까지 넘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봉리 일대는 부분적으로 녹지를 절개해 산림훼손과 안전사고 위험도 높은 곳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각 국별로 안전점검팀을 가동해 현장 안전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수해 예방도로 도로및 절개지, 택지개발지구 내 토사유출 등을 광범위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신봉지구는 개발전부터 광교산 녹지 훼손과 난개발이 여러번 지적 됐던곳이다.현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측에서는 안전망, 토사유출망 등으로 방호선을 설치,토사 유출 방지 작업을 마쳤다고 하나 현장에선 토사가 드러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LG빌리지가 들어서 있는 민간택지개발지구는 도시계획법상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한 곳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환경영향평가를 받기 때문에 수해방지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서지만 ‘LG 빌리지’처럼 자연녹지나 농지에 단일로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거나 이에 준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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